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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he Flying Spaghetti Monster (FSM)

그 분의 면발 촉수가 닿으사, 천지창조가 이루어졌나니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The Flying Spaghetti Monster: 이하 FMS)은 많은 풍자 종교 중 하나로, "면발주의 (Pastafarianism)" [각주:1]라 부르는 지적 설계를 믿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를 지칭한다.

이 종교는 2005년 바비 헨더슨이 캔자스 주 교육 위원회에서 진화론 대신 지적 설계론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으로 공청회를 연다는 소식에 이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적 설계론은 특정의 전지전능한 존재를 지칭하지 않는 대신, 지적 존재만 언급했기 때문에 헨더슨과 같은 일부 사람들은 이 지적 존재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 위원회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헨더슨은 스파게티와 미트볼의 형상을 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각주:2]이라고 부르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믿어야 한다며 지적 설계론의 개념을 풍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소위 "면발주의"라는 창조 이론을 과학 수업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언론에 출연하면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무신론자, 불가지론자들 (면발주의는 "스파게티주의 [각주:3]"이라고도 불린다)에 의해 자주 인용되었으며, 러셀의 주전자 [각주:4]와 투명한 분홍 유니콘 [각주:5]과 같은 다른 풍자 종교가 등장하게 되었다.

역사와 발전


처음으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가 언론에 등장한 것은 바비 헨더슨이 자신을 근심어린 시민이라 밝히며 캔자스 주 교육 위원회에 FSM에 대한 공개 서한을 보냈던 2005년 1월로 알려진다.

이 서신은 생물 수업 시간에 지적 설계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캔자스 진화론 공청회에 먼저 보내졌다. 지적 설계론은 창조론자들이 공립 학교에서 "신"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창조론을 가르치던 방법 중 하나였다. 헨더슨은 이를 꼬집어 자신이 고안한 이론이나 창조론자들이 가르치는 지적 설계론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저는 우리 모두가 국가를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이 세 가지 이론들을 과학 수업 시간에 공평하게 나눠들을 수 있는 때가 오길 기대합니다: 3분의 1은 지적 설계론을, 3분의 1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론을, 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은 넘쳐나는 명백한 증거들을 토대로 한 논리적 사고 방식을 배우는 겁니다."

헨더슨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저는 종교와 마찰을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문제점은 종교를 마치 과학인 것마냥 꾸미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신이 존재하고, 그 존재가 지적인 존재라면, 분명 이 존재는 유머 감각이 풍부한 사람일 겁니다."

위원회는 헨더슨이 이 서한을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뒤에야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만 짧게 답변했다. 헨더슨은 주기적으로 위원회 위원들에게서 답신을 받는대로 자신의 웹사이트에 이를 게시하였다.

헨더슨의 도전이 위원회에 전달되면서, 헨더슨의 주장과 그의 웹사이트는 주목을 받았다. 헨더슨의 풍자적인 주장으로 만들어진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인터넷 유머 웹사이트들과 블로거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웹사이트는 BoingBoing이나, Something Awful, Uncyclopedia 그리고 Fark.com 등과 같은 웹사이트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주요 언론 매체들은 이를 꼬집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공립 교육에서 지적 설계론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에 대항하는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이러한 인기에 스스로도 놀라워하며, "내가 쓴 서신은 다른 무엇보다 내 즐거움을 위한 것이었다." 고 밝혔다.

2005년 8월, 한 독자의 요구에 응해 BoingBoing은 다른 블로거들이 "지적 설계 통화"라고 이름 붙힌 주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람에게 총 $250,000의 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한다. 이 상금은 나중에 다른 블로거들에 의해 $1,000,000 로 치솟았다.

후에 young-Earth [각주:6]의 창조론자인 켄트 호빈드가 이를 따라하여 진화론이 단지 이 세상과 생명의 탄생에 대한 "추측"임을 증명하는 사람에게 $250,000을 주겠다고 발표한다.

2005년 11월, 캔자스 주 교육 위원회는 창조론을 기존의 시험 과목에 포함시킬 지와 진화론에 대한 비판을 허용할 지에 대한 투표를 했다. 2007년 2월 13일, 위원회는 6대 4로 2005년에 제정된 과학 기준에 대한 수정을 거부했다. 이는 지난 8년 동안 5번째로 위원회가 진화론에 관한 과학 기준을 수정할 지에 대한 논의였다.

오레건 주립 대학의 물리학과를 졸업한 25세의 바비 헨더슨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라스 베거스에서 슬롯 머신 프로그래밍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해 11월 15일, 달라스 주간 뉴스에선 바비 헨더슨을 직장을 잃은 슬롯 머신 엔지니어로 보도했고, 같은 날 뉴욕 잡지에서는 인터넷 잡지 빌라드에서 올린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리를 인용하여 "횡재한 슬롯 머신 엔지니어 실직자와 이단자" 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2008년 2월에 이르러 헨더슨은 자신을 일컫어 "직장을 얻지 않으려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돈 때문이 아닙니다. 확실치 않은 일이 더 재미있어요. 특히 저는 비규칙적이면서, 바보같이 보이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는 그 가운데 성공적인 예로 "타코 예술 프로젝트"를 꼽는데, 그는 이 프로젝트로 $2,000 이상의 돈을 벌게 되었지만 다른 "바보같은 (하지만 흥비로운) 일"들은 잘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2007년 11월, 샌디에고에서 해마다 열리는 미국 종교 협회에 삼자 대담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 대담의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신성한 면발과 진정한 소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난잡한 속에 깃든 함축적 의미의 이론화 [각주:7]".

협회는 이 예정에 들어있는 대담이 우습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종교가 요구하는 것이 참된 신앙인가 아니면 단순한 종교 의식이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없는 그들만의 문화인가?" 혹은 짧게 말해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과 같은 반(反) 종교가 진정한 종교인가?"와 같은 질문을 탐구함으로써 종교의 본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2007년 12월, 레저 소식지에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교단의 웹사이트인 벤간자의 회원들이 지적 설계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플로리다 폴크 주에 있는 학교 이원회에 메일을 보냈다는 소식을 실었다.

신앙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의 상징.

헨더슨이 제시한 신앙의 대부분은 지적 설계론의 지지자들이 일반적으로 믿는 것들을 풍자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선택한 것들이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론의 교리는 헨더슨이 공개 서한과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정립하였으며, 그는 이를 예언서라고 부른다.

신앙의 핵심은 보이지도, 인지할 수조차 없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만취해서" 모든 것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이 괴물의 취기로 인해 대지가 갈라졌다고 추측한다. 진화론의 모든 증거들은 면발주의자들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계획한 것이다. 방사성 탄소 수치와 같은 과학적 수치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내 면발가락으로 그 결실이 바뀌라 명하시니." 라고 하자 생겨난 것이다.

면발주의자들은 천국에 맥주 화산과 나체 무희 공장이 있다고 믿는다. 지옥은 김빠진 맥주와 성병에 걸린 나체 무희 [각주:8]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천국과 유사하다.

헨더슨은 FSM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를 설명할 때 성경 구절과 유사한 개념을 차용했는데, 이는 성경 구절을 그대로 읊는 자들을 조소하기 위함이다. 면발주의의 교리는 딱딱한 성경 대신에 털털한 성경 [각주:9]라고 부른다. 여기엔 십계명 대신, "여덟 가지 네가 웬만하면 하지 말길 바라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여덟 가지 네가 웬만하면 하지 말길 바라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나는 네가 웬만하면 내 면발 형상을 언급할 때 다른 놈들보다 신성한 척 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사람이 믿지 않는다 해도 괜찮다. 진심으로 나는 개의치 않는다. 어차피 믿지 않는 놈들한테 하는 말이 아니니 말이나 돌리지 마라.
  2. 나는 네가 웬만하면 타인을 괴롭히거나, 때리거나, 복종시키기 위해 내 핑계를 대지 말았으면 한다. 난 희생을 원하지 않으며, 깨끗한 건 사람말고 물한테나 따져라.
  3. 나는 네가 웬만하면 다른 사람을 외모나 옷이나 말로 섣불리 판단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냥 좋게 대해라. 그리고 이건 머리에 새겨놔라: 여성 = 사람, 남성 = 사람, 같다 = 같다. 단지 내가 누구한텐 검둥오리 취향을, 누구한텐 주황색 취향을 준거지, 그게 누가 누구보다 낫다는 건 아니다.
  4. 나는 네가 웬만하면 자신이나 타인에게 네 사고를 강요하지 않았으면 한다. 진심어린 충고 외에 누가 자신의 사고를 네게 주입시키려고 하면 "너나 잘해, 병신아." 라고 말해줘라.
  5. 나는 네가 웬만하면 밥도 안먹고 고집불통에 가증스러운 놈들을 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일단 뭐라도 먹고 그 새끼들을 족치던가 해라.
  6. 나는 네가 웬만하면 억만금을 들여 내 면발 형상을 위한 신전/제단/교회/사원을 짓지 말았으면 한다. 더 좋은 데 쓸데가 많다 (다음에서 골라라):
    1. 가난을 청산해라.
    2. 병을 치료해라.
    3. 평화롭게 살면서 열정적으로 사랑을 하되, 방송 요금은 줄여라. 나는 전능한 탄수화물 복합체이지만, 단순한 걸 즐긴다. 너도 알다시피, 나는 창조자이다.
  7. 나는 네가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내 말을 들었다고 떠벌리고 다니지 않았으면 한다. 관심도 없으면서 있는 척 하지 마라. 그리고 네 이웃을 사랑하랬다. 좀 알아 처먹어라.
  8. 나는 네가 웬만하면 상대방이 싫어하는데 억지로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음, 예를 들면 가죽/윤활류/바셀린으로 하는 거 있잖냐. 4번 항목처럼 강요하지도 말아라. 그렇지만 상대방도 좋아하면 해라. 대신에 거시기를 생각해서 콘돔을 꼭 해라! 이건 고무로 되어 있다. 하고 나서 개운하지 않으면 돌기가 달린거나, 다른 걸 써봐라.
공식적인으로 기도 끝에 하는 말은 "라멘 (RAmen)"으로, 이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리를 함축한 말이다. 이는 유대어인 "아멘 (Amen -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에서 사용)"과 국수의 한 종류인 라멘의 혼성어이다. 전형적으로 이를 표기할 때는 "R"과 "A" 모두 대문자로 표기하지만, "R"만 대문자로 쓰더라도 상관없다.

해적과 지구 온난화

면발주의자들의 신앙에 따르면, 해적은 "절대 신성 존재"로 최초의 면발주의자들이다. 이들이 "도둑과 범죄자"로 연상되는 이유는 중세 기독교 신학자들과 힌두교도 [각주:10]에 의해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면발주의자들은 이들이 사실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평화를 사랑하는 탐험가이자, 선한 뜻을 전파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며, 오늘날 해적들은 "역사 속에서 등장하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해적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고 덧붙인다. 면발주의자들에게 있어서 7월 19일을 "해적처럼 말하는 국제적 기념일"이다.

면발주의에서 해적의 포괄적인 정의는 헨더슨이 캔자스 교육 위원회에 보냈던 공개 서한 원본에서 언급된다. 헨더슨은 "지구 온난화, 지진, 태풍 그리고 기타 자연 재해가 1800년대 이후 해적의 숫자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개 서한에는 해적의 수가 감소하면서 지구 온난화 수치가 증가하는 도표가 들어있었다.

세계 온난화와 해적 감소의 관계 도표

날라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리

    중심 글: 날라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리

2005년 12월, 바비 헨더슨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리를 쓰는 댓가로 USD $80,000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이에 대해 헨더슨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면발주의를 이교도들에게 전도하기 위한 해적선을 만들기 위해 책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2006년 3월 28일에 발매되었다. [각주:11]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리는 면발주의자들에게 있어서 성경에 해당한다. 교리에는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풍자하기도 했는데, 그 예가 해적 선장 모시 [각주:12]로 FMS에겐 성경의 모세와도 같은 존재다. 교리엔 앞서 말했던 여덟 가지 네가 웬만하면 하지 말길 바라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교리에는 "면발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어떻게 개종시키는지와 종교적 신앙의 많은 증거를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해적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 지구 온난화를 유발시킨다는 것)

플로리아 폴크 주


2007년 12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는 플로리다 폴크 주 교육 위원회를 설득하여 진화론에 반대하는 새로운 과학 기준 제정안을 철회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사건은 교육 위원회 위원 7명 중 5명이 지적 설계론을 믿는다고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반대론자들은 자신들을 면발주의자들이라고 지칭하며 폴크 교육 위원회 위원들에게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론을 똑같이 가르쳐야 한다는 요구 사항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 지적 설계론을 지지하는 위원회 위원인 마가렛 로프튼은 "이들은 우리를 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며, 이메일을 말도 안되는 모욕적 행위로 치부하며 거부했다.

분쟁이 확대되면서, 과학자들은 지적 설계론의 주장에 반대했다. 새로운 과학 기준 제정에 대한 논란은 북동부 레이크랜드에 있는 남부 플로리다 주립 대학의 분교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대학 부총장인 마샬 굿맨은 이러한 주장에 놀라며 지적 설계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이건 가상 과학 [각주:13]이라고 부를 수도 없어요." 이에 로프튼은 자신은 면발주의자들이나 지적 설계를 의심하는 사람들과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녀에게 있어서 이 일은 불만족스러웠지만, 로프튼은 아직 이 논쟁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결국 그녀와 기타 교육 위원회 위원들은 학교가 기존의 과학 교육을 유지할 것을 발표했다.

언론 속의 날라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뉴스에서 등장한 사례

  • 2005년 8월, 컨셉 디자이너인 니클라스 잰슨이라는 스웨덴 사람은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에서 신 대신에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삽입한 수정본을 만들었고, 오늘날 FSM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다. 그는 이에 대해 "대외적으로 사용하기 쉽고, 저렴한 것으로 생각하다보니 이와 같이 만들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 뉴욕 돌즈 밴드 [각주:14]는 자신들의 뮤직 비디오 "원숭이처럼 춤춰" [각주:15]에 FSM을 등장시켰다.
  • 캔자스 교육 위원회에 보냈던 공개 서한이 2006년 1월호 플레이보이에 등장했다.
  • 북부 캐롤라이나 번콤 [각주:16]에 있는 고등학교 교사 브라이언 킬리언은 "해적 기장" 옷을 입고 이것은 자신의 신념이라고 밝힌 것으로 인해 정직당했다. 킬리안은 이 정직은 자신의 종교적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항의했다.
  • 날아다니는 스파게 괴물은 2005년 과학 잡지인 시드에서 12월/1월호에 한 해를 장식했던 사건 지면에 실렸다.
  • 2006년 12월, 굶주린 예술가 영화사에서는 면발주의의 역사를 그린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주일 행사"라는 이름의 코메디를 제작했다. 이 영화사는 속편을 제작하여 2008년 12월에 상영할 예정이다.
  • 면발주의는 2007년 11월에 과학 잡지인 뉴 사이언티스트에 화제가 되었다.
  • 2007년 8월 3일, 네덜란드에서는 면발주의자들이 복음주의 사상을 갖고 있는 공영 방송인 복음 방송 [각주:17]에서 BBC 다큐멘터리 중 진화론에 대한 부분을 편집해버린 것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 2008년 3월, 테네시 크로스빌에 사는 면발주의자들은 시를 상대로 법원 옆에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동상을 세우는 것을 제출하여 승소했고, 정말로 동상을 세웠다. 이 동상으로 인한 분쟁은 오랜 논의 끝에 철거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문학과 소설에서 등장하는 사례

  • 유명한 스프라이트 만화사인 밥과 조지에선 최근 새로운 만화가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그 시리즈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만화는 투명한 분홍 유니콘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 또다른 웹만화인 Ctrl+Alt+Del 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중 한 명의 문제 원인으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등장한다.
  • 웹만화 베스트 오브 프렌즈의 108화에서는 사이언톨로지교 [각주:18]의 지누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 편,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예수와 부처처럼 실제로 존재한다며 풍자적으로 이야기한다.
  • 리차드 도킨스의 저서인 만들어진 신에선 그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인용되었다. 뿐만 아니라, 콜버트 리포트와 사이언스 프라이데이와 같은 일부 지역 언론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 인디 전쟁 게임인 전쟁빠들! 에서 면발주의를 믿는 근로자들이 음모론을 신봉하는 동료 근로자들에 대항하여 "성전"을 일으켰다. [각주:19]
  • 사우스 파크에서 "가라, 신. 가라" 편에서 종교 논쟁 중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등장한다.
  • 네일 가이만과 마이클 리븐스의 소설인 인터월드에선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합법적으로 믿을 수 있는 존재 목록에서 언급된다.
  • 웹만화 조와 원숭이 중 947화에서 극 중 인물 데빌과 닮은 커피 가게 직원이 신앙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자신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믿는다고 대답한다.
  • 영국 시트콤 IT 사람들에서 모스의 책상 뒤에 있는 벽에 FSM이 그려진 포스터가 붙어있다.
  • 웹만화 조르틱에서는 FSM을 따라한 날아다니는 파스타 괴물을 등장시켰다.
  •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디스트리스 사이갈타스가 다니엘 데넷의 책인 Breaking the Spell을 그리스어로 번역하면서 서론에서 저자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나 지적 설계론이나 같은 것이라며, 지적 설계론의 불합리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서술한다.
  • 아담 아놀드의 만화 AOI 하우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다리가 여러 개인 괴물로부터 도망치면서 "이건 그냥 날아다나는 스파게티 괴물이야. 이건 그냥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야!" 라고 외친다.
  • 웹만화인 아플겍스 236화에서 주인공인 호크가 FSM을 언급한다.

북미 대학들의 움직임


일부 북미 대학뿐만 아니라, 각지에 다양하고 오랜 종교 단체가 있듯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믿는 단체들도 존재한다.

내용 출처 및 인용


영문 위키피디아 출처
번역: 본인

각주
  1. 사전적 의미는 존재하지 않으나,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파스타와 미트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대개 파스타면발주의 혹은 그냥 면발주의라고 부른다. [본문으로]
  2. 종교 인류학자인 수잔 존스턴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형상이 남성과 여성의 형상을 한데 갖추고 있다며, "면가락은 남성을, 둥근 미트볼 두 개는 위대한 어머니 여신의 젖가슴을 나타낸다" 고 주장했다. [본문으로]
  3. 원문 "Spagnostic" [본문으로]
  4. 러셀의 주전자 혹은 때로 거룩한 주전자 - 철학자 버트랜드 러셀 (1872-1970)에 의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그는 과학적 증거들을 토대로 종교를 비판했다. 1952년에 "신이 정말 존재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잡지에 기고했지만 실리지 않았다. [본문으로]
  5. 투명한 분홍 유니콘 (IPU) - 또다른 풍자 종교로, 지적 존재를 투명하고 분홍의 유니콘 여신으로 설명한다. 이 풍자 종교는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에 의해서 인용되곤 한다. [본문으로]
  6.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로 대표적으로 세 개의 사이트가 있다. Answer in Genesis, Creation Ministries International, Insititute for Creation Research [본문으로]
  7. 원문은 "Holy Pasta and Authentic Sauce: The Flying Spaghetti Monster's Messy Implications for Theorizing Religion" [본문으로]
  8. 원문은 "Stripper" - 과거 남성이냐 여성이냐 논란이 잠깐 일었지만, 현재엔 둘 다 있다는 것으로 논란이 종식되었다. [본문으로]
  9. 원문은 "Formed Canon" 과 "Loose Canon" - 풍자적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딱딱한 성경와 털털한 성경으로 번역했다. [본문으로]
  10. 원문 "Hare Krishinas", -s 복수형이 빠질 경우 크리슈나 신을 위한 찬가를 의미한다. [본문으로]
  11. 출판 번호 - ISBN 0-8129-7656-8) [본문으로]
  12. 원문 "Pirate Captain Mosey" - 허구 인물로 추정. [본문으로]
  13. 원문 "Pseudo-science" [본문으로]
  14. 원문 "The band New York Dolls" [본문으로]
  15. 원문 "Dance like a Monkey" [본문으로]
  16. 원문 "Buncombe" [본문으로]
  17. 원문 "Evangelische Omreop : EO" [본문으로]
  18. 사이언톨로지교 - 미국 공상 과학 소설가 L 라이온 허바드에 의해 만들어졌다. 인간이 영적 존재이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영혼 치료, 영혼 윤회 등을 신봉한다. 또한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종교로도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톰 크루즈가 신자로 알려져 있다. [본문으로]
  19. Subgenius-oriented 로 음모론, UFO 등을 종교적으로 믿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본문으로]